[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최근 20%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그룹주들이 쉬어가는 가운데서도 삼성그룹의 우선주들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기 우선주가 전일보다 4300원(12.36%) 오른 3만91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상한가에 이은 급등세로 본격적으로 상승에 시동을 건 지난 8일 이후 무려 60%가 급등했다.
삼성물산 우선주도 전일보다 1150원(4.95%) 오른 2만4400원을 기록해 전일 11.78%에 이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우선주는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삼성SDI 우선주도 전일 8.5%에 이어 이날도 3700원(6.74%) 올라 5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상승률은 40%이다.
한편 그룹내 대표주인 삼성전자 우선주는 이날 1000원(0.2%) 오른 49만1500원을 기록중인데, 기타 그룹내 우선주에 비해 최근 상승률은 미미한 상태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같은 우선주의 강세에 대해 "장이 좋을때는 일반적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