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젠 KEPCO로 불러주세요"

내달 고지서부터 한전 대신 KEPCO

입력 : 2009-08-26 오후 4:11:4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전력(015760)이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미지의 영문상호'KEPCO(Korea Electric Power Corp)'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발송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한국전력이 아닌 KEPCO라는 상호가 인쇄되고 새로 건립되는 건물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26일 기존에 사용되는 한국전력과 한전 등의 국문 상호를 대신해 KEPCO라는 영문 상호의 사용을 늘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 명칭인 '한국전력'은 '한국전력공사법'의 법령에 따라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문 상호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해외 사업 강화를 추진하는 김쌍수 사장의 글로벌 기업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 1961년 조선전업과 남선전기, 경성전기 등 3개의 전력회사가 통합법인으로 설립되며 표기된 후 48년간 사용돼왔다.
 
◇ 한국전력 영문상호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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