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비조선 부문에서 조선을 보완할 수 있는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현 주가 20만원보다 26% 높은 26만원을 제시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업계 및 기사에 의하면 쿠웨이트 사비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낙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낙찰이 확정될 경우 향후 상당한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상반기 급감했던 수주상황도 올 하반기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 7월에만 2억50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수주제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조선부문에서 수주가 제기된 가운데 비조선 부문에서도 조선을 보완할 수 있는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현대중공업이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조선을 포함한 총 수주액은 50억달러이고 쿠웨이트의 26억달러를 이번달에 확정할 경우 기타수주분을 포함 총 7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쿠웨이트 가스발전소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지멘스 컨소시엄(지멘스와 두산중공업),이베드롤라 컨소시엄 등 모두 3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