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00143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0원(2.94%)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하락한 4900억원, 영업이익은 51.9% 하락한 2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6.7%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 전망과 기계 업황을 고려할 때 단기 수요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제품 투입 단가 역시 하락해 롤마진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