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제주공항 폭설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도 체류객들의 조속한 귀가를 위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심야 운항 제한이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제주도 체류객들의 조속한 귀가를 위해 김포·김해공항에 대한 심야 운항 제한을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해제해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의 체류 여행객 수송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운송량을 검토해 추가 운항제한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심야 운항에 따른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제주공항 체류객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불편을 고려해 공항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김포·김해공항에 심야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위한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 중이다.
◇제주도 체류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5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심야 운항 제한이 해제된다. 사진은 김포공항 국내선 수속창구 모습. 사진/뉴스1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