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에 혁신의 불씨를 지필 9가지 아이디어들

입력 : 2016-01-27 오후 7:13:15
지난 10월 8일, 『The Guardian』은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한 에너지 접근성과 지속성을 발전시킬 혁신을 어떻게 장려할지에 대한 논의를 열었다. 이 논의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방안이 제시되었는데, 이 중에서 9가지 주요 아이디어들을 추려놓은 2015년 10월 13일 『The Guardian』의 보도이다.
 
사진/바람아시아
 
1. 공금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라
 
매우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공공 부문은 연구 개발에 너무 적은 돈을 소비한다. 우리는 60년대에 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공공 투자 덕에 큰 진전을 보았지만, 투자 정도가 점점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건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우리가 더 큰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곳이다 - Ilmi Granoff, 해외 개발 연구소의 책임자, 영국 런던, @theilmatic
 
2. 민초 혁신자들을 지원하라
 
많은 양의 환경에 대한 전통적인 연구는 낭비적이다. 대부분의 실용적인 기술들은 차고, 기숙사 방 그리고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어난다. 크라우드 소싱으로 이뤄진 혁신들의 행위자들은 공공과 민간부문 둘 모두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을만하다. 나는 기업 인큐베이터의 지지자이다. 이 방법은 군살이 없고, 혁신자들을 실패하여도 성공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 이 방법은 빠르게 성장하고, 학계의 실험실 정치라는 수렁에 빠져있지 않다. 이것은 정부를 기다리지 않고 전부 민간 부문 (신생기업 투자자들과 함께) 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엄청난 모델이다. - Michael O. Oluwagbemi, Wennovation Hub의 공동 창업자/책임자, 나이지리아 라고스, @busanga
 
3. 인류가 적응할 것이라고 믿어라
 
이 논의에서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들은 무한하지 않지만, 우리의 적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은 역사 속에 입증되어있다. 진정한 에너지는 이런 태도이다. - Marco Giani, Enel의 project portfolio 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 부서의 책임자, 이탈리아 로마, @EnelGroup
 
4. 전문가들만의 분야에서 벗어나라
 
한 가지 나아갈 방법은 우리의 에너지 전망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 주제를 전문가들만의 분야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 주제가 모든 이들에게 관심이 있을 만한 대화들을 만들게 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이 주제가 정치가들과 기술자들이 해결할 과제로 오랫동안 남겨져 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에너지라는 주제가 분명히 실재하게 하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켜야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잘 쓰거나, 힘을 잘 돋우거나, 게임을 잘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항목들의 성공 사례는 조금밖에 없는데 이들의 예는 자라나고 있는 solarpunk 커뮤니티가 쓴 green utopia들이 있고, 호평을 받는 플레이어들에게 에너지 소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인 The Path to Luma가 있다. - Klara Lindner, Mobisol GmbH의 고객 경험 리드, 독일 베를린,@klaralindner
 
5. 화석 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라
 
우리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OECD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00억 달러 가까이로 추정한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의 제거이다. 화석연료 보조금의 제거는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촉진하는 거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 John O’Brien, UNDP의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 기술적 고문, 터키 이스탄불, @johnobrien98
 
6. 공익 기업들에 대한 전통적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라
 
에너지 분야에서 지금 당장 일어나야 하는 가장 큰 혁신은 어떻게 공익 기업들이 구조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는 매우 많은 과학기술에 부응해야 하는 공공 정책에 대한 혁신이다. -Ilmi Granoff
 
7. 상은 동기를 유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성장시키지는 않는다
 
상은 차후의 투자자들이 가능성 있는 혁신을 가려내는 데에 중요한 부분이다. 새 아이디어나 기술이 한번 상을 타거나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게 되면, 그 회사가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투자자들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심사상의 이득이 있지만 네트워크 형성의 이득이 있다.
1700년대의 경도를 측정하는 기계와 같은 옛 방식의 혁신들이 획득한 상은 더욱더 야심 찬 목표가 있었다. 한번 상을 타게 되면, 혁신가가 보상을 받고 그 기술은 공공의 소유가 되었다. 지금의 상은 그렇지 않다. 그 대신에 기술들은 특허를 받고 20년 동안 독점이 된다. 발명할 좋은 인센티브가 되지만 광범위하게 적용되기엔 좋지가 않다. - Gregory Nemet, Nelson Institute for Environmental Studies와 위스콘신 대학교의 사회문제, 환경 연구 교수, 미국 매디슨
 
8. 쿡스토브 혁신에서 배워라
 
청정 요리용 레인지 프로그램의 발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초기의 노력들은 효율, 그리고 가격에 대한 것들 이였다. 하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지역마다 다른 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중요한 과제는 지역 상황에 따라 맞추면서 어떻게 이득을 취할지의 여지다. 이러한 예시는 많은 실패 사례도 있지만 교훈들도 있다. - Gregory Nemet
 
9. 위험을 감수하라
 
혁신들을 격려할 때의 해결해야 할 과제는 실패의 위험이 개발에 대한 접근을 꺼리게 한다는 것이다. 혁신은 잦은 실패에 대한 예상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개발에 드는 모든 돈이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면, 문제에 대한 접근을 다시 생각하는 능력을 속박해버린다. 이러한 위험을 꺼리는 태도는 큰 위험을 감수하면 큰 보상이 오는 속성을 가진 혁신에 대한 지원을 어렵게 한다. - Ilmi Granoff
 
 
과천외국어 고등학교 김범 기자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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