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풍성'..알짜 단지는?

9~10월 전국서 4만4800여가구 분양

입력 : 2009-09-01 오후 3:05:24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가을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과 10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4만489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4%인 3만7595가구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만 전국에서 분양 예정 물량은 3만5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가을 분양 대전’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꾸준히 청약시장의 문을 두드린 대형건설사들은 물론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등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들도 있어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권선동에서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가 눈에 띈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111~255㎡ 중대형 아파트로 지상 14층 25개 동 총 1336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균 3.3㎡당 1200만원선이다. 오는 4일 모델하우스가 열릴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쌍용예가’ 모델하우스를 4일 오픈한다. 128~172㎡ 규모로 총652가구가 분양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 나들목에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온수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재건축 단지로 81~191㎡ 999가구 가운데 21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해 이달 중 총 523가구 가운데 2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79~138㎡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로 10분, 9호선 노들역이 3분 거리다.
 
이외에도 판교신도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300가구를 다음달 분양하고, 11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호반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공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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