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글로벌 PMI제조업지수가 지난달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세계 경제회복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과 일본의 약진 속에 지난달 글로벌 PMI제조업지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초과하면 경기확장, 미만이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지난달 글로벌 PMI제조업지수는 전월 50.0에서 3.1포인트 오른 53.1로 나타나 최근 2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신규주문이 전월 대비 5.0포인트 오른 58.2로 기록했고 생산지수 역시 7월 54.2에서 지난달 57.5로 상승했다.신규주문은 최근 5년래, 생산지수는 4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생산비용은 원자재값의 상승으로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데이비드 헨슬리 JP모건 연구원은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의 상승으로 지수 회복을 이끌고 있다"며 "재고 순환이 원활하고 재고 대비 신규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지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 역시 7월 45.1에서 지난달 1.3포인트 오른 46.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50 아래에 머물고 있어 위축된 고용사정을 그대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