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3일 김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지역 노출부지 화재예방 및 조기진화를 위한 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봄철 건조기 새만금 갈대밭에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주민 계도 및 공감대 형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화재상황 공유, 진화 지휘 등 신속한 상황전파와 조기진화를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도 구축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은 화재 발생 시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확산돼 대규모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아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개방·소통·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새만금청과 관계기관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 옥구읍 새만금지역 만경강 하구 갈대밭 모습.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