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 7월 1158개에서 1150개로 감소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케이티(KT), 포스코 등 5개의 기업집단에서 회사설립이나 지분 취득으로 6개 계열사가 증가했고 씨제이(CJ), 코오롱 등 7개 기업집단에서 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14개의 계열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48개 집단 중 1150개로 지난 7월 1158개에 비해 8개 감소했다.
지난달 흡수합병으로 씨제이의 (주)헬로비전영남방송, (주)헬로비전충남방송 등 4곳과 코오롱의 에프엔씨코오롱(주) 등이 계열사에서 제외됐고, 케이티(KT)의 올리브나인, 동부의 (주)토마토엘에스아이 등 4곳이 지분매각을 통해 제외되는 등 총 14개의 계열사가 줄었다.
반면 새로 설립된 회사는 케이티(KT)의 뱅가드삼투자전문회사와 두산의 (주)삼화자산 2 곳이며, 포스코의 (주)포스코에이에스티 등 6개 계열사가 지분취득 등으로 늘었다.
고병희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지난 7월에는 계열사가 늘었지만 8월에는 두산과 케이티(KT)등이 구조조정을 시행해 소속회사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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