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인 10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부산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 기준으로 서울까지 4시간20분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25분, 대구에서는 3시간26분, 목포에서는 3시간30분, 광주에서는 3시간, 대전에서는 1시간40분, 강릉에서는 2시간20분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에서만 정체되고 있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시속 90㎞ 내외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도 정체 현상을 보이는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4㎞ 구간만 벗어나면 하남까지 시속 90㎞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는 정체 구간이 없다.
도로공사는 오후 7시30분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34만대이며 자정까지 9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구간이 원활한 소통 상황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