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이 14일 첫 시즌을 마감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첫 선을 보인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오는 14일까지 총 55일간 운영되며, 지난 10일 기준 43424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유사한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홍보·판매 부스도 설치해 공익적 의미도 더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레이저 조명과 함께 한 DJ파티, 나눔트리 만들기, 상설 포토존, 스케이트 강습 운영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중 대기질 악화로 인해 영등포 일대 통합 대기환경지수가 ‘151’을 넘겨 두 차례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는 2015년 시즌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할 점 등을 검토해 2016년 시즌에는 다양한 기업 참여를 유치해 규모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