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영증권은 7일자 시황보고서에서 현재 선물가격의 수준을 보면 10일(목) 선물옵션 동시만기는 프로그램매도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수급을 고려할때 출회될 물량은 많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스프레드와 베이시스를 보면 기존에 설정된 매수차익거래를 다음월물로 넘기는 롤오버(roll-over)가 불리한 상황이며 신규 매수차익거래 유입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만기당일은 매도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 시장의 차익 물량 부담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가격 조건이 청산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청산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3일 현재 순차익잔고는 1조4070억원으로 8월 만기일 1조7715억원에 비해 3600억 정도 감소한 수준이며 차익거래펀드와 인덱스펀드의 주식편입비중 역시 각각 17.4%와 49.5%로 2005~2008년 동기와 비교할때 현저히 낮은 수준인 만큼 대량의 매물 출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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