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IBK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한유화는 올해 더 높아진 NCC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수익비율(P/E)은 6.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춘절 연휴 이후 본격적인 재고 확충 수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3분기에는 에틸렌 제품이 기존 47만톤에 서 80만톤으로 70% 증가함에 따라 물량 증가와 에틸렌 강세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유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12억으로 전년대비 무려 39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5.7%로 NCC업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며 "대한유화는 에틸렌계 제품(PE/EG) 업스트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월등한 수익성은 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