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5일 오후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윤진식)과 함께 건강나눔콘서트 '관절 100세 인생이라고 전해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의 사회로 진행된 건강나눔콘서트는 1부 건강강좌와 2부 토크콘서트, 3부 만찬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1부 건강강좌에서는 김형수 명지병원장(정형외과)의 '노년기 관절건강'을 비롯해 심대보 이비인후과 교수의 '난청과 이명관리',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융합의학과 교수)의 '뇌 건강을 위한 실버예술 치료', 정태융 비뇨기과 교수의 '노년기의 성생활'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대한노인회와 노인의료나눔재단 홍보대사인 지노박의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는데, 지노박은 ZINO &THE GOOD FRIENDS 대표로 국내외 정상급 연예인과 소아암 어린이 돕기, 교도소 위문 공연, 미주 지역 공연 등 500회 이상의 콘서트 및 자선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 이유로 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 및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건강 예방 교육 및 진료상담 프로그램 공동추진, 병원 내에서 대한노인회 수술비 지원사업 홍보 및 안내, 저소득층 노인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 천사운동 적극 동참, 의료나눔 사회공헌 사업(의료나눔콘서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