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3·1절을 앞두고 600명 규모의 모범 수형자 가석방이 단행됐다.
법무부는 29일 오전 10시 소년수형자 4명을 포함해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한 생계형 사범 등 총 636명을 가석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가석방 대상자 413명과 비교해 54% 정도 증가한 수치다.
다만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 경제인이나 정치인은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은 법무부가 일선 교도소에서 선별된 심사 대상자를 가석방심사위원회에 상정하고, 형 집행률, 행형 성적, 재범 우려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 후 장관이 재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무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