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2015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부패방지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 등을 평가해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부패방지 노력을 유도하고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감정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으로 평가돼 명실공히 최고의 반부패 청렴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조사 최고 등급에 이어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 선정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은 국민을 최우선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건전한 부동산 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김한수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이 한국감정원 대표로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부패방지시책평가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한편,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반부패 인프라 확대 및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임직원 청렴의식 강화를 통해 다각적인 부패방지시책을 수립·추진하여 왔다.
특히, 지난 2014년 3월 부임한 서종대 원장은 취임 직후 인사청탁과 감정평가 청탁 등 부패 엄중처벌 의지를 전직원에게 천명하고, 대내외 부패취약요인 개선을 위해 익명부패신고센터 설치,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처벌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실처지사별 '청렴지킴이'를 활용한 자율청렴시책을 활성화하는 등 전사적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역시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선정한 부패취약분야 집중개선,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반부패 인프라 고도화 노력과 함께 매월 전 직원 청렴서약 및 청렴실천 자가점검, PC부팅 시 오늘의 청렴테마 제공 등 조직원의 청렴실천을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