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신증권는 11일
무림페이퍼(00920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아직도 예상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무림페이퍼의 이 같은 실적호전세는 투입펄프가격 약세와 안정적인 물량공급, 동해펄프 이익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발생과 풋옵션 평가손실 감소 영향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가파른 영업실적 개선과 4분기 실적을 감안할 경우 무림페이퍼의 연간 예상매출액은 686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56억원과 68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림페이퍼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94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