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선물옵션만기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숨고르기 양상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재차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대외적 여건이 우호적이지만 만기 후유증에 우리 증시는 보합권에서 더딘 흐름이다.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7%) 내린 1643.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1억원,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209억원 매도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계약, 958계약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1183계약 매도우위. 프로그램은 차익 1535억원 순매도, 비차익 57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148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서비스 통신주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은행, 유통주는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55종목, 내린종목은 하한가 없이 355종목으로 상승과 하락종목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29포인트(0.82%) 오른 529.30포인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