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환율하락 수혜주 '주목'

입력 : 2009-09-11 오후 1:54:57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11일 오후 시장 관심은 환율 동향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와 내수주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주도주의 조정은 짧고 소외주의 반등은 크다.
 
만기일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장주의 핵심인삼성SDI(006400)삼성전기(009150)가 이틀 조정후에 다시 시세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는 국내 증권사가 목표가를 8만2500원에서 12만까지 목표가를 올려 잡기도 했다. 그동안의 강세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소외주 반등도 여전하다. 꽤 쉬었다싶은 테마주들이 강하다.  조선주에 이어 태웅(044490) 등 조선기자재 및 풍력주가 강하고 가격조정을 받은 제약주도 모멘텀을 받고 재차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후 어떤 포인트로 무엇을 봐야하는지가 관건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까지 낮아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한은 총재는 매파성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뉴욕에서는 소비지표에 집중하며 내수소비주를 보고 있다.
 
내수로 시선이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환율플레이를 고려한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와 내수주를 주목해보자.
 
개별종목으로는 M&A관련 종목도 찾아보자.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이 "대우건설 관심없다. 오히려 대우인터내셔널이 끌린다"라고 밝히면서 나오는 종목별 주가 추이가 새삼스럽다.
 
현물전략 :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
 
 
- 시장포인트는 무엇인지
 
▲ 지수가 견조하다. 지난 G20 회담에서 확장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미치고 있다. 금리인상 시그널이 강해질수록 증시는 부담을 느끼겠지만 3분기 실적모멘텀으로 조정을 보이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인 포인트는 환율과 순환매 양상이다.
 
- 환율과 순환매로 얻을 수 있는 투자전략은 무엇인지
 
▲ 최근 지수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주의 차익실현을 고려해 볼 만한 시기이다. 환율플레이를 고려한  내수주 접근은 유리하다. 주도주군에서 종목을 찾자면 3분기 실적모멘텀이  강한 IT쪽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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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만기일 이후에도 매수마인드를 유지한 포인트가 있는지
 
▲ 미국 고용지표가 좋았다. 중국증시 영향보다는 뉴욕증시 영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소비지표를 보며 지수를 확인하자.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원화강세도 주목해야 한다.
 
▲ 매수 관점을 유지하나
 
만기일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지만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겠다. 기존 매수분은 홀딩하고 신규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전략도 함께 가져가자.
 
 
일본증시 전망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금일 발표된 2분기 GDP 수정치가 예상보다 좋지 않고 92엔대의 엔화강세가 시장 부담이다. 신종플루 변종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제약과 금융주 등이 강하다. 오후에고 일본증시는 아시아증시와 연동될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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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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