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가 중국의 해외직구 세제개편 이슈로 동반 하락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이 인용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개인의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세제를 개정해 4월8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세제 개편이 중국내에서의 소비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며 해외직구와 일반무역 간 차별 해소 및 면세 혜택을 악용하는 탈세 규제차원으로도 해석했다.
삼성증권은 한국에서 해외로의 B2C 전자상거래 실적을 보면 화장품이 의류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2015년 8개월 누적실적 기준 12% 차지)이지만 이는 전체 한국화장품 수출의 0.4%에 불과해 이전 제도변경이 한국 화장품업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업체별로는 그 영향에 차이가 있을 것이며 미래 중국 사업 전략에도 영향을 줄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해외직구 세제 변화 (자료=삼성증권)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