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에서 열린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사진) 후보가 접전 끝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시건 예비선거(프라이머리) 개표가 90.87%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 후보가 50.9%의 득표율로 47.99%를 기록한 클린턴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와 관련해 샌더스 후보는 "오늘밤 나의 승리가 의미하는 것은 정치혁명을 의미하는 나의 캠페인이 미국 어느 지역에서나 강하다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포츈 역시 샌더스의 승리에 대해 "샌더스의 승리가 민주당 경선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포츈은 “여전히 샌더스가 전체 대의원수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긴 하나, 여전히 대선 레이스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고 남은 경선에 있어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결과가 나온 미시시피주 프라이머리에서는 클린턴 후보의 득표율이 80%를 넘어 샌더스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시시피와 미시간주 경선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