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웹젠 지분 19.24% 전량을 중국 펀게임에 매각한다고 8일 공시했다. 올 7월 실제 매각이 단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수급 오버행이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성동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 측의 페이코 등 신사업 투자자금 확보 필요성을 감안하면 작년처럼 시장매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 어려워 늘 오버행 부담이 상존했다"며 "이번 공시로 오버행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시장 모바일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관련 시너지에도 주목했다. 그는 "펀게임은 중국의 아워팜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천마시공(게임 '전민기적'을 개발한 업체)의 모회사"라며 "2분기 전민기적의 북미, 유럽 론칭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론칭이 집중돼 있어 이때까지는 긴 호흡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