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신종플루 테마주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8명에 이르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접적인 수혜와 상관없이 신종플루 테마주는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월별 원외처방액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제약사들의 매출액 성장률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리베이트 감시강화 때문에 시장에서는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위축으로 처방액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예상밖에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해열, 진통, 소염제 처방액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에 그쳐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내원환자 증가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9월 원외처방액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