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남친 심장저격 '봄꽃 메이크업' 비법은?

올 봄 유행하는 핑크·오렌지 컬러 활용 "화사하면서도 청순하게"

입력 : 2016-03-11 오후 3:40:44

화이트데이가 다가왔다. 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 여성들이 선물을 받는 날인만큼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선물을 받으러 나가는 길, 내 연인의 심장을 저격할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할까.

 

11일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올 봄 유행하는 컬러인 핑크와 오렌지를 활용한 '봄꽃 메이크업'을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사하면서도 하늘하늘 청순한 느낌으로 연인의 마음을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도움으로 '화이트데이 봄꽃 메이크업' 연출법을 소개한다.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베이스 메이크업

 

우선 베이스 메이크업은 맑고 깨끗해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하면 안 된다는 것. 바탕은 촉촉한 느낌의 쿠션 제품을 사용하자. 시중에 판매 중인 모이스처, 에센스 쿠션 등 촉촉함이 강조된 제품을 추천한다.

 

생기가 부족해 보인다면 옅은 핑크나 코랄빛 블러셔로 '애플존'에 가벼운 하이라이트를 주고 턱선 아래쪽을 브라운 계열로 조금 어둡게 표현하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보완하면 된다.

 

옅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안되는 잡티나 다크서클은 컨실러를 이용해 숨겨준다.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이나 '매직쿠션 모이스처' 제품은 일반 쿠션에 비해 촉촉하면서 커버력도 좋다.

 

립 메이크업

 

봄꽃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입술이다. 발랄하면서 생기있는 표현이 중요하다.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컨실러로 입술색을 연하게 덮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에 입술 안쪽부터 진하게 바르고 바깥쪽은 연하게 표현하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면 청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그러데이션 효과를 줄 때 스틱타입 제품은 입술 안쪽을 두드리듯이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만약 입술이 도톰하고 모양이 자신있다면 색을 꽉 채워서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술에 전체적으로 제품을 발라준 다음 입술 라인을 따라 진하게 한번 더 발라주면 도도해 보이면서 탐스러운 입술을 만들 수 있다.

 

미샤가 2016년 S/S 립루즈 라인으로 론칭한 '시그너처 글램 아트 루즈'와 '시그너처 글램 플래시 루즈'는 발색이 뛰어나고 다양한 핑크, 오렌지 계열 색상을 구비하고 있어 봄꽃 메이크업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순한 입술(왼쪽) 도도한 입술(오른쪽) 메이크업 방법(사용 제품: 미샤 시그너처 글램 플래시 루즈 오렌지크레페).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아이 메이크업

 

눈 메이크업은 포인트인 입술 메이크업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 핑크와 오렌지 컬러의 섀도를 이용해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해보자.

 

섀도를 바를 때는 ▲우선 베이스가 될 수 있는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먼저 눈두덩에 둥근 느낌으로 펴바른 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밝은 핑크나 오렌지 컬러를 쌍꺼풀 윗부분을 따라 눈의 앞쪽부터 뒤쪽까지 길게 바르고 ▲검은색이나 브라운처럼 아주 짙은 색을 아이라인을 따라 그려주듯 바른 후 ▲마지막으로 펄이 들어간 글리터를 눈동자 윗부분과 눈의 앞꼬리 부분에 살짝 발라주면 입체적인 눈매의 완성이 가능하다.

 

미샤 '시그너처 벨벳 아트 섀도우'는 입체적인 눈매 표현에 필요한 4종류 색상이 같이 들어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핑크 계열의 '핑크디저트', 오렌지 계열의 '오렌지 샴페인' 두 가지 제품이 준비돼있다.

 

섀도를 바를 때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보다 입체적인 눈매를 완성시킬 수 있다(사용 제품: 미샤 시그너처 벨벳 아트 섀도우 핑크디저트).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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