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주택시장 개선" 더블딥 가능성 일축

입력 : 2009-09-17 오전 9:13:1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일축하는 한편 미 주택시장이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고, 주택시장도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말했다.
 
또 "미 경제가 향후 3개월 동안 크게 회복되진 않겠지만 경기가 더 나빠지는 것은 멈춰섰다"고 주장했다.
 
버핏은 "앞으로 신용카드 대출과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의 손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1년 전보다는 크게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는 특히 "9·11 사태와 같은 끔찍한 외부 사건이 발행하지 않는 한 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블딥 가능성을 일축했다. 
 
버핏은 또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 주주인 크래프트푸드의 캐드버리 인수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캐드버리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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