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17일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미 증시 강세까지 더해지며 1700선 안착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71포인트(0.93%) 오른 1699.0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각종 경기지표 개선소식과 달러화 약세, 워런버핏의 경기회복 발언까지 더해지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분위기가 국내증시에도 반영되며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0% 오른 1700.19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해 6월26일 1717.66포인트를 기록한 뒤 1년3개월만에 지수가 1700선을 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0거래일째다
전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강도높은 매수세를 보여줬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시간 외국인은 1126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753억원, 개인은 31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매도를, 기관이 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879계약의 순매도, 기관은 152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39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전일 종목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던 보험주가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증권과 은행업종은 장 초반부터 2%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우리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10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