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패널 공급 부족에 따라 2분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이상 TV 패널 가격의 하락이 지속됐지만, 2분기부터 일부 제품의 상승 전환이 기대되고 하락폭도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지진 영향으로 이노룩스 공급 차질이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길어지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TV 패널 수율 개선도 2~3개월 추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4월부터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한 TV 패널 구매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1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돼 2분기에는 월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