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미래에셋증권은 16일
삼성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며 "6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보이며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 부문의 소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비용 증가 요인이 있다"면서도 "회사는 약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와 3분기에는 ECH와 메셀로스의 계절적인 성수기로 진입하는 효과 등으로 인해서 각각 150억원, 170억원의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후 ECH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의 구매 등에 있어 롯데케미칼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셀로스, 애니코트와 토너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메셀로스는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물량증가를 기반으로 한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코트 역시 기존 고객사의 출하량 증가를 기반으로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높여나가며 안정적인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하다"며 "토너도 상섬전자 프린터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라 분기 120억~13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