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 재도전..외국인 11일째 '사자'

입력 : 2009-09-18 오전 9:32:44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 한차례 타진했던 1700선 탈환을 재차 테스트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1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0.16%)포인트 오른 1,697.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89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77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 5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계약, 789계약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은 73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720억원 순매도, 비차익 69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26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수장비, 화학, 기계, 서비스, 유통업종이 상승하고 있지만 증권, 섬유의복, 보험, 종이목재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은 1~2%내외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수주 소식에 한화(000880)두산중공업(034020) 역시 강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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