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자연분만유도기 선봬

입력 : 2016-03-17 오후 3:03:4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큐렉소(060280)는 팔도와 자연분만유도기 '베이디'의 특허전용실시권 계약을 마치고, 국내외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베이디는 산모의 자궁수축을 자동적으로 감지한 뒤 복부에 일정한 압력을 줘 자궁내압을 증가시킴으로 자연분만을 돕는 의료기기다. 미국, 영국, 중국, 멕시코 등에서 2000건이 넘는 임상이 진행돼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분만시간의 38%를 단축시키고 무통분만 시 증가할 수 있는 수술적 분만(제왕절개)과 도구사용 분만(진공흡입기) 비율을 줄여주는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베이디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분만 유도기라는 의료기기로 허가 받았으며, 오는 2분기에는 해외판매를 위한 유럽연합인증(CE)을 신청할 계획이다. 큐렉소는 본격적인 해외 바이어 확보와 국내 수요파악을 위해 17일부터 개최되는 국내최대의료기 전시회 키메스(KIMES 2016)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선진국 임상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CE 인증은 무리 없이 연내 승인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큐렉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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