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종금증권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이사 선임 등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4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3명) ▲감사위원회 위원(2명)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2873억원이었다. 주당 배당금은 230원,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이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은 “지난해 초대형증권사로의 성장을 선언하고, 28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며 “자기자본은 1년 전 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을 뛰어넘으며 2조원 시대를 앞뒀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보수적 리스크관리 스탠스를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금융과 딜 베이스(deal base) 중심의 리스크관리 방식에서 IB 비즈니스 등으로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업계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금융 부문 외에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의 시장 지배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IT융합과 규제 완화로 업권의 경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계속 창출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 발굴 의지도 내비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