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발표한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81포인트(0.69%) 오른 1만7602.3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8.99포인트(0.44%) 오른 2049.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20.66포인트(0.43%) 오른 4795.65에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나선 점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은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앞서 일본은행(BoJ) 역시 지난 1월 처음으로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0.1%)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개리 브래드쇼 호지스펀드 이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로 시장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