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가 노트북 '그램15'의 가벼움을 강조하는 페이퍼 아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22일 그램15를 본떠 종이만으로 제작한 '페이퍼 그램'을 선보였다. 노트북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에서부터 CPU의 열을 식히는 팬까지 모든 부품을 종이로 만들었다.
약 100시간에 걸쳐 페이퍼 그램을 만든 페이퍼 아티스트는 그램15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고, 화면을 여닫을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구현했다. 페이퍼 그램의 무게는 980g으로, 그램15와 비슷했다.
LG전자는 '그램15'(왼쪽)의 가벼운 무게를 강조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종이로 만든 '페이퍼그램'(오른쪽)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고객들이 페이퍼 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한 달간 '내가 만드는 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퍼 그램의 도면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거나 도면과 작업도구가 포함된 '그램 키트'를 신청해서 배송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말에 '좋아요'가 가장 많은 작품들을 선정해 그램15,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롤리 키보드 등을 총 34명에게 증정한다. 또 고객들이 '페이퍼 그램' 아트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면 98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그램 15가 가볍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며 "그램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적극 알려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