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선 15만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2223억원에서 4288억원으로 상향한다"며 "DA-9801의 가치를 1357억원으로 추산해 추가 반영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DA-9801은 당뇨병성신경병증을 적응 중으로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최근 영국에서도 이 천연물의약품 임상 3상 결과 발표 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것을 봤을 때, 천연물의약품이라도 임상 시험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1451억원, 영업이익을 12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회사의 원외처방 금액은 지난해 4분기 월평균 245억원에서 올해 1~2월 평균 235억원으로 감소했지만, 3월부터 자체개발 당뇨치료제인 슈가논의 판매가 본격화 하면서 기존 제품의 매출액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