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해외법인이 아닌 국내법인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클라란스 그룹(Clarins Group) 등 뷰티 업계에서 22년간 근무한 프랑스인 니콜라 피케로(Nicolas Piquereau·45·사진)씨를 지난 15일부로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사업부(Global Travel Retail Division) 상무로 발령냈다.
피케로 신임 상무는 클라란스 그룹에서 14년간 근무하며 프랑스, 스위스,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의 면세 사업을 담당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피케로 상무는 뷰티 업계의 면세 채널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면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사업 실적은 매년 성장세를 띄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글로벌 면세 확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2% 성장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