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9일부터(현지시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신은행 등 중국 주요 9개 은행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중국은행, 북경은행 등 6개 은행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삼성페이’는 ‘갤럭시S7엣지’, ‘갤럭시S7’,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지속 출시된다. 아울러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 페이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페이는 한국과 미국에 출시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용 빈도와 금액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후잉 유니온 페이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명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