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원을 돌파했다.
29일
기아차(000270) 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차는 직원 급여 명목으로 총 3조5957억원을 지출했다. 1인당 1억630만원에 달한다.
기아차 직원들의 1인당 급여액은 2013년 1억190만원에서 2014년 1억610만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역시 소폭 늘었다. 급여액 산정액에는 퇴직금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국내 업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이는 곧 매년 신입·경력직 채용에 수많은 인원들이 몰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 역시 4000만원 중반대로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 4740만원 보다는 소폭 줄어든 액수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