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3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1분기 카지노 방문객수 정체는 기고효과에 기인한다며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카지노 방문객수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3월에는 플랫 또는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는 지난해의 경우 1분기 카지노 방문객수 성장률이 7.5%를 기록해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1분기 카지노 방문객수 정체현상은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카지노 방문객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에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카지노 방문객수 성장률은 3%에 그쳤지만, 카지노 매출 성장률은 8%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542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796억원, 당기순이익은 6% 증가한 139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