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부회장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전자(066570)는 전 최고경영자인 구본준 LG 부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19억3500만원을 지급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5억700만원, 상여금 4억2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LG전자는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OLED TV와 G3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사장은 지난해 10억39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8억9400만원, 상여금이 1억4500만원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재무 책임자로서 전사 재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 운영 효율을 적극 개선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