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30일 제49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중흠
(사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ENG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중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시켰다.
사외이사에는 김영세 연세대 교수(경제학부)를 재선임하고 오형식 서울대 교수(산업공학과)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ENG는 지난달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올해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 수주 6조원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작년에는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손실 1조4500억원, 수주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중흠 사장은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아 모든 것을 리셋하고 경영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영혁신시스템 개편과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와 혁신을 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