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극지정보포털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극지정보포털서비스(www.koreapolarportal.or.kr)는 남·북극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정책, 산업 분야 등 극지에 대한 국내외 최신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산·학·연 극지 관계자간 정보공유와 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극지 허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극지정보포털서비스 운영 개시에 맞춰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서비스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극지정보포털서비스 이름 공모전'을 실시하며 당선작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 '극지 퀴즈대회'를 개최해 정답자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극지 현장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해줄 '제1기 극지리포터'도 모집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극지정보포털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지정보포털서비스는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극지의 오로라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하고 극지 행사 참여자, 극지전문가, 월동대원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국민이 참여하는 공간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그동안 과학분야를 제외한 극지 정책, 비즈니스 분야 등 극지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이 미흡했다"며 "이번 극지정보포털서비스 운영을 통해 극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극지 관련 연구와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지정보포털서비스 메인화면.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