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넘기면 후유증 급상승

(토마토건강)증상 발생 즉시 치료 개입이 생존·후유증 좌우

입력 : 2026-04-23 오전 9:35:18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 ‘뇌졸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치료 개입이 이뤄져야 환자의 생존은 물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이른바 뇌졸중 의심증상 발생 시 4.5시간 내에 치료의 ‘골든타임’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뇌졸중은 높은 사망률뿐만 아니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혈관이 막힌 상태가 지속될수록 더 많은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증상 시작 후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으면, 중증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될 확률이 4.5시간 이후에 도착한 환자보다 10~20% 높습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얼굴이나 팔다리의 감각 이상,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심한 어지럼증, 극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을 의심 증상이므로 즉각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사진=인제대 일산백병원)
 
대표 증상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편측마비,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얼굴이나 팔다리의 감각 이상,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심한 어지럼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 등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 부족 등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금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가 요구됩니다. 
 
박홍균 인제대 일산백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호전돼도 1주일 이내에 약 12%, 3개월 이내에 약 18%의 환자에서 실제로 뇌졸중이 발생을 하는 만큼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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