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로부터 핵물질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총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협약이 발효된다면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손에 넣는 것이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손에 핵물질이 수중에 들어간다면 세계 안보의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국제사회가 노력하면서 이에 대한 위험성이 상당히 감소했지만 그렇다고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 협약에는 전 세계 102개국이 참여한다"며 "사과 크기의 핵물질 만으로도 재앙을 초래할 수 있어 국제사회가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