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제15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CP(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정착 및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07년 6월26일 CP를 도입해 2011년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했으며,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CP등급 평가에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작년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독자업무화 하고, 자율준수관리자를 중심으로 부서별 자율준수위원을 선임해 매월 정기적으로 CP운영 및 규정을 점검해 왔다.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윤리경영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모바일앱인 '클린경영소식지'를 발간해 정기적으로 CP이슈를 내부 공지하고 있다.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클린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CP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업문화라는 점을 각인하고, 앞으로도 CP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