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송촌문화재단은 24일 전남 나주초등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나주축구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송촌문화재단은 24일 전남 나주 초등학교에서 전국에 있는 학생 165명에게 장학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 우수 학생들로, 학교장의 추천과 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신송촌문화재단 이사장인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와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1990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양재봉 명예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증권업계 최초로 설립된 순수 문화재단이며 송촌(松村)은 전남 나주에 있는 양재봉 명예회장 고향의 지명이자 아호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나주지역 초등학생 90명을 선발, 프로축구구단 전남드래곤즈와 공동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대신송촌드래곤즈 나주축구교실은 매주 1회 나주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프로구단 기술코치가 출장지도 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설립이후 재단은 대신증권의 사회 공헌활동 창구로서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함께 19년간 279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경제적으로 불우한 구순구개열(언청이)환자 360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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