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후반 코스피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도가 주춤해지면서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도 제한적으로 유입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슷한 1974선에서 출발했다. 개장 후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는 이어졌다. 1970선 부근의 제한된 등락이 지속됐다. 외국인이 오후장 서서히 매도로 가닥을 잡으며 코스피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자리를 잡았다. 결국 5.40포인트(0.27%) 오른 1978.9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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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4억원, 5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193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2326억원 팔아치우며 기관 순매도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38%로 가장 높은 폭으로 올랐고, 의약품과 화학, 전기전자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는 2.82% 내렸고, 은행과 통신업도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29포인트(0.19%) 오른 696.98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