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동제약(000230)은 요르단 MS파마와 지난 1일 '바이오코리아2016 팜페어' 행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항생제 등 원료 및 완제품을 요르단 현지에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S파마는 요르단 암만에 본사를 둔 중동지역권의 메이저 제약사로 감염증, 신경정신계, 순환기계 의약품,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GCC(걸프만협력협의회) 국가, 이라크, 알제리, 수단 등 중동지역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향후 MS파마와 항암제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사업모델 역시 원료 및 완제품 수출에서 반제품, 기술이전 등의 형식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걸순 일동제약 상무는 "할랄 인증을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 그밖에 독립형 세파항생제·세포독성항암제 전용공장 보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이 본계약은 물론 현지 마케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걸순 일동제약 상무(왼쪽 세 번째)와 자이드 아잠 MS파마 박사(왼쪽 네 번째)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일동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