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휴켐스(069260)에 대해 탄소배출권 판매 사업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탄소배출권은 지난해 94만톤 판매였는데 올해는 180만톤 판매 계획에 있으며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은 톤당 1만8500원인 수준"이라며 "탄소배출권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0% 수준으로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시 전년 대비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부진의 이유는 DNT(인조가죽원료)부문 수익성 하락 때문"이라며 "현재 일본 미쓰이 TDI(연성 폴리우레탄) 공장 폐쇄 계획으로 한화케미칼과 OCI의 TDI 공장 가동률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휴켐스는 복합비료 총 36만톤 생산규모의 베트남 공장이 오는 201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질산의 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산, 초안을 생산하게 될 말레이시아 공장이 2018년 하반기 준공 계획에 있다"며 "2017년 이후 해외 공장 건설은 추가적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