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제마진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투자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부각된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94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약 18%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환입 발생에 따라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40% 개선된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SK종합화학도 전분기 발생한 주롱아로마틱스 매출채권 상각 금액이 제거됐다"며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방향족(BTX), 파라자일렌(PX) 모두 마진이 개선돼 지난해 2분기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9800억원으로, 2011년 영업이익 2조9600억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전망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